🚑폭염 속에서 버티는 의료진

2021. 7. 29.

🚑폭염 속에서 버티는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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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7. 30 NEWSLETTER 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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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주요 뉴스

1. 폭염 속에서 버티는 의료진 #코로나19 맞선 의료진 여름나기

2. 아이티는 비상! 도움이 필요해요 #아이티 취약계층 긴급구호

3. 태블릿으로 열심히 공부해줘 #레바논 취약계층 교육지원

4. 유진쓰 그동안 수고했어! #휴글케 경유진 YP 특집

🚑폭염속에서 버티는 의료진

30년 평균을 훌쩍 넘은 더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은 내달이 되어서도 계속 지속될 예정이라고 해요. 최근 30년의 평균을 훌쩍 넘은 더위는 모두를 힘들게 하지만 무엇보다 임시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죽을 맛이라고 해요. 서울에는 병원 및 보건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외에도 야외에 있는 임시선별진료소 54곳(보건복지부, 7월28일)이나 있어요. 냉방이 잘 되는 건물 내부와는 다르게 야외에 있는 임시선별진료소는 특히나 더울 수 밖에 없어요.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 방호복까지 입고서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온 몸이 땀으로 다 젖는다고 해요. 근무시간에는 취식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잠깐의 휴식 시간 동안에 밥을 먹고 물을 마신다고 합니다.

에어컨도 무색한 불볕 더위

“오전에만 거의 한 100명이 왔다가 간 것 같아요. 시민 분들이 최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데 다들 덥고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얼마 못하고 그만두시는 분들도 꽤 있어요. 안에 있을 때나 에어컨이 시원하지 이렇게 사방이 뚫려있으면 냉방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나마 제일로 시원한 게 냉풍기에요. 바람 나오는 부분에 손이나 팔을 대고 있으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현재 임시선별진료소에는 냉풍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의 수에 비해서는 부족합니다. 특히 야외에 위치한 임시선별진료소는 사방이 열려 있어 에어컨이 소용이 없고 냉풍기만이 그나마 더위를 달랠 수 있습니다.

PVCS 춈미와 콩친구들이 나섰어요.

"PVCS 춈미와 콩친구들"이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두 팔 걷고 함께 합니다. 춈미(@__chommy)님은 53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로 올해에만 4번째 콩저금통 프로젝트(자칭 "콩털이")로 수 많은 팔로워들의 기부를 장려하고자 참여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특별히 이번에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글로벌케어","따뜻한 하루"와 함께 더위 사냥에 나섰습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으로 약 1억 원이 넘는 기부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춈미와 콩친구들 감사해요!) 글로벌케어도 여기에 힘을 입어서 의료진이 조금이나마 시원할 수 있도록 냉풍기와 에어컨을 열심히 준비해서 전달하겠습니다.

굿액션 확인하기

😞아이티는 비상! 도움이 필요해요

대통령의 피살 이후 더 큰 혼란

아이티의 빈곤율은 60%(2020년 세계은행)으로 극빈국입니다. 아이티는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심각한 빈곤과 열악한 기반 시설 탓에 자연재난에도 취약하며 지난 3년 간 폭등하는 물가와 연료난 등으로 국민 생계가 더욱 어려워졌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최근에 코로나로 락다운과 해외에서 체류하는 노동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고 들어오면서 더욱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지난 7일에는 아이티의 대통령이 피살되면서 갱단들의 활동이 더욱 활개치고 있어 각종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늘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

지난 5월에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거리에서 다섯살 난 여자 아이가 납치 살해당했으며 당시 아이의 엄마는 땅콩 팔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빈곤층이였습니다. 당시 약4000달러(약448만 원)의 몸값을 지불할 여력이 없어 이러한 비극이 생겼습니다. 아이티의 납치는 2019년 유엔 평화유지군이 철수한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2020년 공식 집계된 유괴사건 수는 234건으로 2019년에 비해 3배나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유괴건수는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범죄조직의 보복을 무서워해 유괴사건을 신고하지 않는 주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티 내 빈곤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이러한 생계형 납치사건이 발생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이티 라고나이브 섬에 희망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아이티에서도 배로 30분간 이동해야 도달할 수 있는 라고나이브 섬의 주민들은 고립된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본 섬으로 가야 구할 수 있는 생필품을 주민들은 치안 문제와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 직원에 따르면 주민들은 "1주일에 3끼니" 밖에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글로벌케어는 섬 내 가장 도움이 시급한 영유아, 미혼모 등 취약계층 300가구를 우선 선별하여 식량키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식량키트는 가정 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쌀과 식용류 등 기초 필수품으로 구성이 됩니다. 치안과 민생이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아이티 라고나이브 섬 주민을 응원해주세요.

아이티 취약계층 돕기

📱태블릿으로 열심히 공부해줘!

레바논의 위태로운 상황

이곳 레바논 사람들은 코로나 상황보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상승을 훨씬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벌써 1년 가까이 국정 공백 사태를 겪고 있고, 이로 인한 극심한 경제 악화로 레바논 화폐가치는 이전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서 2시간 이상 긴 줄을 기다려야 하고, 문을 연 약국을 찾아 온 동네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컴퓨터도 핸드폰도 없는 여건의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조차도 듣지 못하고 방치되곤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태블릿PC(갤럭시 탭A)를 나눠주고,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여러 준비들(구글 계정 만들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동 교육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후원으로 시리아 난민 아동과 레바논 빈민 아동들에게 교육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로벌케어는 태블릿 PC 배부 및 시동 교육(3회) 그리고 가정방문(1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집에서 있는 게 너무 심심했는데 친구들을 만날 수가 있어 좋아요."

코로나와 치안 불안 등으로 학교는 물론 아이들끼리 만날 수 있는 장소도 기회도 부족하고, 더욱이 교육을 받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PC를 이용해 아이들이 서로 채팅도 하고, 영상 모임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합니다. 여름 방학을 보내고 나면 본격적으로 다시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될 예정인데 그 때까지 고장이나 분실(혹은 매매)없이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입니다. 이미 2주에 한 번 아이들이 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서 전송하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또 도울 수 있도록 계속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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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쓰 그동안 수고해써!

오래간만에 휴.글.케(Humans of Globalcare) 특집이 돌아왔어요. 글로벌케어에서 7개월 동안 모금홍보팀에서 함께해 온 YP 경유진 인턴이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나게 되었어요. 예술을 좋아하는 진성 집순이 경유진 인턴을 통해 알아본 글로벌케어 함께 알아봐요. 그 동안 SNS에서 재미난 아이디어와 열정이 빛났던 경유진 인턴에게 큰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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