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케어는 2025년, 도미니카에 살고 있는 아이티 난민 여성들을 위한 '건강한 출산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갱단의 폭력을 피해 도미니카로 넘어온 아이티 난민 산모들은 아파도, 출산일이 다가와도 체포나 강제 추방의 두려움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합니다. 기본적인 의료조차 누리기 어려운 이들에게 임신은 축복이 아닌 그 자체로 응급 상황이 되곤 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각 마을에 양성된 모성보건요원들은 난민 여성들이 마을 안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금씩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